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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리경영 뉴스레터] 아홉번째 이야기

2017.12.26

현대글로비스 윤리경영 뉴스레터

발행일 2017년 12월 26일 (반기발행, 통권 9호, 비매품) / 발행처 윤리경영팀 / 주소 서울특별시 강남구 테헤란로 301 TEL 02-6191-9241~9243

2017 DEC, 아홉번째 이야기

100점짜리 지속가능경영보고서

현대글로비스가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한 지도 수년이 되었지만, 이제 국내 만해도 200여 개가 넘는 기업들이 매년 국제인증 기준에 맞는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다. 2000년대 초반까지만 하더라도 단 한 기업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작성하지 않았던 중국도 이제는 2천 개가 넘는 기업에서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다. 양적으로 보면 엄청난 성장이다. 하지만 이렇게 많은 기업들이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지만 사회적으로 여전히 기업에 대한 시선이 곱지 않은 것만은 사실이다.

여전히 대중소기업간에 상생은 큰 숙제이고, 프랜차이즈 가맹점에 대한 강매와 갑질, 일감몰아주기, 근로자에 대한 부당한 대우와 차별과 같은 이슈들은 기업, 특히 대기업에 대한 곱지 않은 시선의 원인이 되고 있다. 이러한 문제는 해묵은 과제들이고, 반복되는 이슈들임에도 불구하고 변화하는 모습을 느끼기 어렵다는 점에서 그 심각성이 있다.

최근에는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해결책을 모색하기보다는 법적인 판단에 맡기는 경우가 많다. 반도체 기업들의 백혈병을 포함한 직업병논란, 불법파견으로 인정된 간접고용 근로자들에 대한 직접고용 지연, 통상임금 판결에 따른 밀린 임금지급 등 다양한 이슈들이 판단의 판단에 맡겨져 있다.

하지만 기업과 관련된 이슈들을 모두 법으로 풀어가는 것은 한계가 있다. 사실 윤리경영이나 지속가능보고서의 발간도 기업의 법적으로 반드시 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소극적인 입장에서 보면 법은 어기지 않으면 되는 것이고, 지속가능경영보고서도 굳이 발간할 의무가 없다. 그러나 많은 기업들이 법에서 요구하는 그 이상의 역할을 수행하려고 한다. 그래서 윤리경영을 강조하고,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는 것이다.

더불어서 이제는 한 걸음 더 나가야 할 때가 되었다.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는데 그 내용이 더 진솔해져야 한다. 우리 기업들의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보면 100점짜리 보고서다. 잘못한 내용이나 부족한 내용은 거의 언급하지 않는다. 하지만 수많은 근로자를 고용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활동하는 기업들이 잘못이 없다는 것은 더 이상한 일이다. 따라서 잘못한 일이 있다면 솔직하게 인정하고 다시는 그러한 잘못이 발생하지 않도록 개선하고 보완하는 노력을 구체적으로 기술하고 설명하는 것이 진정한 보고서가 될 것이다.

소비자, 근로자, 협력업체를 포함하는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은 회사가 잘 한 일도 궁금해 하지만, 잘못한 일을 더 궁금해 하고 관심도 많다. 자동차에 대한 리콜이 있다고 해서 그 자동차가 안 팔리는 것은 아니다. 수많은 부품으로 구성되었기에 일부 부품이 불완전한 것은 불가피한 것일 수도 있다. 다만 앞으로 반복되는 실수를 범하면 안 된다. 여러 측면을 가지는 다면체의 기업이 모든 부분에서 완전할 수는 없다. 따라서 더 솔직한 보고서를 보고 싶어 하는 이해관계자들의 기대를 충족시키는 지속가능보고서를 보고 싶다. 글로벌 기업인 현대글로비스가 그런 점에서 앞서가는 기업이 되기를 기대한다.

한국윤리경영학회 회장

이영면 교수(동국대학교)

2017년 윤리경영 활동 리뷰

올 한해도 임직원의 윤리의식 함양과 실천 의지 제고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였습니다. 내년에도 임직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교육분과

임직원 e-Clean 교육 시행

해외법인 현지인 대상 e-Clean 교육 시행

임직원 대상 컴플라이언스 교육

협력사와의 바람직한 파트너십 교육

물류산업진흥재단 연계 협력사 윤리 교육

홍보분과

윤리의 날(6/2) 행사

윤리경영리더 협의체 워크샵 시행(상/하반기)

윤리경영 뉴스레터 발행(상/하반기)

윤리경영리더 협의체 대외 봉사활동

명절 선물 안주고 안받기 캠페인

협력사 윤리실천프로그램 운영

해외법인 윤리경영 시행 및 우수법인 포상

시스템분과

윤리실천가이드북 제작·온라인 게시

윤리준수 KPI 평가 시행

임직원/협력사/해외법인 윤리의식 진단

Clean 카드 도입

제보 채널 개선(신규 홈페이지 內 기능 구현)

윤리경영리더 협의체 하반기 워크샵

지난 11월 15일 전사 각 실의 과장급 이상의 대표로 구성된 윤리경영리더 협의체 16명과 각 사업본부의 지원팀으로 구성된 윤리위원회의 합동 워크샵을 실시하였습니다.

하반기 워크샵에서는 2018년 도입할 예정인 ISO 37001 인증(반부패경영시스템)에 대한 기본 교육 및 리스크 도출에 대하여 한국표준협회의 임국현 전문위원과 아트너 컨설팅의 추부금 대표가 특강을 진행하여 리더 역량 향상을 도모하였습니다. 이어서 윤리경영 우수 해외법인 선정의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하여 윤리경영리더 협의체의 투표를 실시하였습니다. 리더분들의 꼼꼼하고 신중한 투표를 진행한 결과 브라질 법인이 27표를 얻어 최다 득표를 기록하였고, 슬로바키아 법인(26표), 조지아 법인(25표)순으로 집계 되었습니다.

윤리의식 설문조사 시행

당사의 윤리 의식 수준 진단 및 비윤리행위 예방, 개선과제 도출을 위해, 윤리의식 진단 설문을 실시하였습니다. 설문 항목은 윤리경영제도 및 시스템 / 윤리의식 / 잠재 윤리 리스크 / 개선 및 건의 의견에 대한 41문항으로 구성되었습니다.

설문 결과, 임직원 윤리의식 점수는 종합점수 90.2점을 기록하였고, 잠재 윤리 리스크 진단 결과 종합 점수는 96.2점으로 작년에 비해 리스크가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체적으로는 뇌물수수 부문의 리스크가 98.6점으로 가장 낮았고, 허위보고와 임직원 상호신뢰 부문은 각각 95.8점, 92.5점으로 상대적으로 가장 리스크가 높은 것으로 도출되었습니다. 설문 결과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리스크 관리 및 예방 활동을 강화해 나갈 예정입니다.

임직원이 바라보는 당사의 윤리경영과, 협력사가 바라보는 현대글로비스의 윤리경영을 비교하기 위하여 협력사를 대상으로도 윤리의식 및 리스크 진단 설문조사를 실시하였습니다.

설문 결과, 당사 임직원의 윤리 의식 부문에서는 전년 대비 전 항목에서 고르게 점수가 상승하여 종합점수가 상승한(86.3점)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잠재 리스크 진단 결과는 종합 점수 90.4점으로 비교적 높게 나타났으며 특히 허위보고 부문의 점수가 종합 점수를 밑도는 것으로 나타나 관련 제도 보완과 의식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 되었습니다. 협력사 설문조사에서 도출된 결과 또한 기존 도출된 리스크와 함께 중점 관리될 예정입니다.

협력사 윤리실천프로그램 운영

윤리경영을 물류산업 분야에 확산 시키고 협력사 상생 동반성장을 추구하기 위해 지난 2015년부터 협력사 윤리실천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협력사 윤리실천프로그램을 윤리경영을 체계적으로 실천한 협력사에게 수행평가 가점을 부여하는 제도입니다. 2017년 하반기 윤리실천 평가 결과, 총 465개사 중 344개사(74%)가 ‘연간 윤리경영 실천 계획서’를 제출하였고, 이 중 전체의 56%에 해당하는 259개사가 최종 윤리경영 실천 가점 협력사로 선정되었습니다.

윤리실천프로그램은 인프라 구축 / 소통 / 교육 / 모니터링의 총 4가지 영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최고 경영자의 윤리실천 방침(윤리헌장) 보유, 윤리 강령 및 지침 제정, 전 직원 윤리실천 서약 실시, 물류산업진흥재단 윤리교육 참석, 임직원 윤리의식 진단 등 총 18개 활동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상반기 수행평가 시 연간 윤리경영 활동 계획서를 제출 받았고, 제출한 협력사를 대상으로 하반기에 필수, 선택 등 총 8개 이상의 프로그램을 수행한 증빙을 평가하여 최종 가산점 협력사를 선정하였습니다. 향후 협력사로 윤리경영이 전파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 부탁드립니다.

윤리경영 우수 해외법인 포상

2017년 윤리경영 우수 해외법인 시상식이 12월 4일 경영지원본부장실에서 진행되었습니다.

한 해 동안 다양한 윤리경영 활동을 시행했던 총 14개의 해외법인들을 대상으로 △정기 윤리경영 활동 평가 △윤리경영리더 협의체 투표 △e-Clean 교육 운영 △윤리의식 진단 설문 시행 의 항목을 공정한 평가를 통해 최우수상, 우수상, 발전상 법인을 선정하여 상패를 수여하였습니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윤리경영의 정착을 위해 노력해주신 해외법인 임직원 여러분의 성원에 감사 드립니다.

최우수상 - 슬로바키아 법인

우수상 - 브라질 법인

발전상 - 조지아 법인

Clean 카드 도입

예산 집행의 투명성을 제고하고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해 클린카드를 지난 6월 도입 하였습니다. 그러나 아직 클린카드에 대해 잘 모르는 직원 분들을 위해 다시한번 소개해드리겠습니다. 클린카드란 기존의 법인카드에 결제 제한 기능을 추가한 카드로 당사의 경우는 심야 시간(오전 0시 ~ 오전 5시) 결제가 제한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해외출장 중에는 일시적으로 해제되오니 해외에서 결제 시 안심하고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클린카드에 대한 인식과 올바른 결제 문화를 정착하고자 새로운 디자인의 법인카드를 신규로 발급해드릴 예정입니다. 앞으로도 적절한 장소에서 올바른 사용을 권장 드리며, 일찍 귀가하시어 건강하고 화목한 가정을 이루시기 바랍니다.

윤리실천 가이드북 제작

임직원과 협력사 직원 여러분들에게 회사의 추구하는 가치와 윤리적 행동 지침을 제공하기 위하여 “윤리적인 현대글로비스人되기”,“현대글로비스와 윤리적으로 일하기”의 2편 (임직원/협력사)의 윤리실천 가이드북을 제작, 게시하였습니다. 가이드북에는 △윤리적인 기업 경영 △부패방지를 위한 노력 △반드시 지켜야 할 원칙 △협력사 윤리실천프로그램 안내 등 현대글로비스 윤리경영의 방향과 임직원, 협력사 직원 모두가 지켜야 할 윤리적 원칙에 대한 내용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본 가이드북은 “공식홈페이지-윤리경영-윤리규정-윤리경영 가이드북”로 이동하시면 e-book 형태로 열람하실 수 있으니 많은 관심 바랍니다.

소통채널 익명성 강화

임직원과의 소통을 강화하고자 당시 윤리경영 대표 상담 채널인 “헬프라인”과 “클린노티스”를 공식홈페이지로 이관·구현하였습니다. “헬프라인”에서는 업무 중 윤리적 딜레마에 빠진 임직원들에게 올바른 행동 가이드를 제공하고 있으며, “클린노티스”에서는 업무 중 이해관계자와의 금품, 선물 수수에 대한 자진 신고를 접수 받고 제공자에게 반송하고 있습니다. 본 소통 채널은 “공식홈페이지-윤리경영-윤리상담-상담하기(헬프라인) or 클린노티스”로 이동하시면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특히, 외부 이메일 인증 한 번으로 상담이 가능하여 임직원들이 신분 노출에 대한 우려가 없으니 안심하고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글로벌 윤리경영을 위하여

이미 오래 전부터 소비자들은 기업에게 ‘윤리적일 것’을 요구해왔다. 이에 따라 세계 각국은 자국 내 기업들의 부패를 방지하고 윤리경영을 실천할 수 있도록 규정을 만들고 윤리경영 시행을 권고해왔다. 하지만 여전히 반부패 규정이 없거나 미흡한 나라도 있으며, 글로벌 기업의 경우 한 국가의 법만으로는 규제가 어렵다는 문제가 있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국제기구가 부정부패를 척결하기 위해 나섰다. 이렇게 만들어진 규정은 기업이 글로벌 시장 에서 윤리경영을 실천할 수 있도록 하는 가이드라인이 되어주었다.

ISO

ISO(International Organization for Standardization, International Standardization Organization)는 각종 분야의 제품이나 서비스를 표준화하여 국제적으로 교류를 용이하게 하고 상호 협력을 증진시키기 위한 국제 위원회이다. 1946년 설립된 ISO는 3년 마다 총회를 개최해 이사회 심의를 거쳐 참가국이 제안한 표준화안을 검토하고 찬반 투표에 따라 ISO 권고 규격으로 공표한다. 다양한 분야의 제품과 서비스를 표준화하는 만큼 ISO의 표준은 환경부터 IT까지 다양한 분야에 걸쳐있으며 ISO 뒤에 숫자를 붙여 각각의 표준을 코드화한다.

ISO 37001

영국의 BS 10500(영국표준 부패방지경영시스템)에 뿌리를 둔 ISO 37001은 국제투명성 기구와 OECD의 참여로 2016년 제정된 부패방지를 위한 국제표준이다. ISO 37001은 부패방지경영시스템을 수립, 실행, 유지 및 개선하기 위한 요구사항을 규정함으로써 기업 내외의 부패행위 방지를 위해 기업이 어떤 시스템을 갖춰야 하는지 기준점을 제시하고 있다.

기업에게 ISO 37001의 의미가 큰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ISO 37001에 준하여 자사의 부패방지경영시스템을 정비해둔다면 FCPA, 청탁금지법 등에서 말하는 ‘양벌규정’의 예외에 해당하는 ‘충분한 주의와 관심을 기울였음’을 증명할 수 있는 것이다. (반부패를 위한 규범 중에 는 부패행위 발생 시 위반자의 부패행위를 처벌함과 함께 양벌규정에 따라 위반자의 회사에도 그 책임을 묻는다. 다만, 회사에서 평상시 부패방지를 위해 충분한 주의와 관심을 기울인 경우 면책 사유에 해당된다.)

국내에서도 청탁금지법의 시행과 맞물려 기업들이 ISO 37001을 인증 받고자 했다. 지난 4월 L그룹의 계열사에서 국내 최초로 ISO 37001 인증을 획득한 후 H사, S사 등 다양한 업계의 다양한 회사에서 ISO 37001 인증을 받았으며, 일반 기업뿐만 아니라 Y공단, S발전 등 공기업 등에서도 ISO 37001을 인증 받았다. ISO 37001 (국제표준 부패방지경영시스템)의 국문 기준인 KS A ISO 37001 이 지난 11월 15일 제정되었다. KS A ISO 37001 제정은 우리나라에서도 통용할 수 있는 법규범이 되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출처 : 기업윤리브리프스 11월 호

윤리경영 퀴즈

Q. 다음 중 부패방지경영시스템으로 2016년 제정된 국제 표준은 무엇일까요?

1) ISO 9001 2) ISO 14001 3) ISO 37001 4) ISO 27001

정답을 보내주신 분 중 5명을 추첨하여 문화상품권을 보내드립니다. - 정답 제출처 (12/29일 까지) : 현대글로비스 윤리경영팀 이정화 대리(jh.@glovi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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