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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국영기업 QPMC와 5억불 해상운송 계약 체결

2015.10.07

현대글로비스(www.glovis.net)5일 카타르 국영 광물자원회사인 QPMC(Qatar Primary Materials Company) 5억 달러(한화 약 5천억 원) 규모의 골재 장기 해상운송 계약을 체결했다.

김경배 현대글로비스 사장은 이날 오전 서울 삼성동 본사에서 에이사 알 하마디(Eisa Al-Hammadi) QPMC 사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계약 서명식을 가졌다. 이번 계약은 지난 1 QPMC에서 수주한 골재 운송 사업의 네 배가 넘는 대규모 신규 계약으로, 현대글로비스의 중동 지역 해운 사업을 크게 확대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QPMC2022년 카타르 월드컵을 앞두고 각종 건설 프로젝트를 추진하기 위해 카타르 정부가 2006년 설립한 국영기업이다. 채석, 해상 및 육상운송, 항만 운영 등 건설자재 공급에 필요한 다양한 사업을 하고 있다.

현대글로비스는 2016 1월부터 2020 12월까지 5년 간 총 5천만 톤의 골재를 아랍에미리트(UAE) 동부의 푸자이라(Fujairah) 항에서 카타르 남부의 메사이드(Mesaieed) 항으로 독점 운송하게 된다. 현대글로비스가 운송하는 골재 5천만톤은 5년 동안 카타르 정부가 필요로 하는 전체 수입 물량이다. 카타르 정부는 QPMC가 수입한 골재를 현지 건설회사에 공급해 2022년 개최될 월드컵 경기장 건설과 인프라 구축에 사용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현대글로비스는 파나막스급(7 2000 DWT) 벌크선 20여 척을 투입, 연간 약 160회를 운송할 계획이다. 현대글로비스가 운송하는 단일 드라이 벌크(Dry Bulk) 장기 운송 계약 물량으로는 최대 규모다.

현대글로비스는 이번 사업을 바탕으로 골재 운송 노하우를 축적해 중동 지역 건설 물류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2022년 카타르 월드컵과 2020년 두바이 세계종합박람회(엑스포) 유치 이후 중동에 불고 있는 건설 호황에 맞춰 활발한 현지 건설 물류 시장에 뛰어들겠다는 포부다. 현대글로비스는 현재 두바이에 사무소를 개설해 중동 지역 해운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있다.

김경배 사장은 현대글로비스가 그 동안 쌓은 해운 사업 역량과 QPMC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원동력으로 이번 계약을 성사시킬 수 있었다, “중동 지역 물류 사업이 큰 폭으로 성장하는 만큼, 두바이 사무소를 거점으로 신규 수주를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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